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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봉수 2009/10/21 08:45

‘윈도7’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은 ‘윈도 비스타’만 제공될 예정이다. ‘윈도 XP’는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MS는 오는 22일 발매되는 차기 운영체제(OS) ‘윈도7’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윈도 비스타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MS 관계자는 “윈도7에서 제공하는 ‘XP 모드’가 윈도 XP를 대체할 수 있는 만큼 XP로의 다운그레이드 방침은 세워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XP 모드란 윈도7 내에서 가상의 독립된 XP 환경을 구현하는 기능으로 MS는 이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윈도 비스타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던 일부 소프트웨어나 일부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액티브 엑스(Active X) 등의 실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MS의 이번 공지는 기존의 공지와는 상반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MS는 비스타에서 실시했던 다운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윈도7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다운그레이드할 수 있는 OS 버전으로 윈도 XP와 비스타 양쪽 모두 제공하되 XP로의 다운그레이드는 6개월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날 한국MS는 윈도 비스타로의 다운그레이드 권한이 제공되는 버전은 윈도 엔터프라이즈와 윈도 프로페셔널, 윈도 얼티밋 버전에 국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윈도7이 설치된 새 PC에서 윈도 XP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XP 모드’를 이용해야만 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MS 관계자는 “굳이 XP를 써야 하는 고객이라면 비스타가 탑재된 PC를 구매해야 한다”며 “비스타 탑재 PC에선 XP로의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간 PC 제조업체들은 ‘윈도 비스타’ 제품 구매자들이 원할 경우 윈도 XP OS를 별도 CD에 담아 제공해 왔다.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없으면 새 PC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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